류현진 투입하고도 기아에 0-4 패

(서울.인천=연합뉴스) 천병혁 김영현 박성진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거칠 것 없이 질주하던 `비룡군단'에 21일만에 패배를 안겼다.넥센은 어린이날인 5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0마구마구 프로야구 SK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애드리안 번사이드가 호투를 펼치고 더그 클락과 김민우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짜릿한 2-1 승리를 낚았다.넥센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4연패 끝에 첫 승리를 올렸다.단독 1위 SK는 김광현을 투입했지만 팀 타선이 4안타에 그쳐 파죽의 16연승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꼴찌 한화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간판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KIA에 0-4로 완패를 당해 9연패의 늪에 빠졌다.류현진은 최근 2연패를 당했고 KIA 선발투수 전태현은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3년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대구에서는 삼성이 채태인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3-2로 대파했다.두산은 잠실에서 LG를 4-2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한편 이날 4개 구장은 입장권이 모두 팔려 2년 연속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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