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7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고등학교의 소프트웨어교육 핵심교원 양성을 위한 ‘2018 소프트웨어교육 핵심교원(중등) 하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소프트웨어교육의 학교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단위의 SW교육 활성화를 주도할 소프트웨어교육 핵심교원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2600명씩(초등 2000명, 중등 600명), 총 1만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핵심교원 연수는 보다 새롭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교육 수업이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프로젝트수업 등 학생 활동중심의 수업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이전의 교원연수가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코딩, 피지컬 컴퓨터 등 교과내용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이번 연수는 학생 참여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 등 수업방식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원격연수(9시간)를 통해 소프트웨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이론 및 수업사례를 수강하고, 이를 토대로 집합연수(21시간)에서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실습을 해보게 된다.

2018년 핵심교원(중등) 연수는 중학교 정보교과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하계과정(8월)과 동계과정(2019년 1월)으로 연 2회 개최한다.

이번 핵심교원 하계과정은 11일부터 29일까지 한국창의재단 원격연수원(lms.kofac.re.kr)을 통해 원격연수가 진행되고,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기대학교에서 집합연수가 실시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존의 주입, 전달식 교육으로는 소프트웨어교육의 목적인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기를 수가 없으며, 오히려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교원 연수 등을 통해 학교의 소프트웨어교육 수업이 토론하고, 팀을 이뤄 실생활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등 즐겁고 신나는 수업으로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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