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우승했다.사진 = 연합뉴스

 

골프 코리아 천하다.
김세영이 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 최다 언더파 우승 신기록이다.

LPGA 투어에서 종전 최저타 기록은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258타였고, 최다 언더파 기록은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016년 김세영이 함께 보유한 27언더파였다.

그런데 김세영이 이 두 가지 기록을 모두 새로 고쳐 쓰며 L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이다.

한편 PGA 투어에서는 재미교포 나상욱이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투어 통산 2승을 했다. 일본에서는 안선주가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하며 통산 26승을 거뒀다.
김지현은 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쯤되면 코리아 천하다. 한국, 한국계 골프 선수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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