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용두공원서… 남도 소리와 전통음악 등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야외 국악공연 ‘2018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충북 영동군 용두공원에서 오는 21일부터 열린다.

국악놀이터 the 채움(대표 이상진)이 주최·주관하고,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이 협력하는 이 공연은 첫 날 오후 7시 30분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아름다운 우리 선율을 선보인다. 오는 9월 9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남도의 소리와 영남의 춤, 전통음악과 창작국악이 어우러지며 큰 무대와 작은 무대, 우리문화체험과 프리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진행된다.

개막 공연을 맡은 창작타악단체 ‘타악연희원 아퀴’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크로스 오버를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인 흥과 신명으로 풀어낸다. 특히 대북과 모듬북, 서양 타악기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해 한여름 더위를 식힌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이날 오후 4시 신나는 우리문화, 놀이체험과 오후 5시 야간 플리마켓(영동 소소한 마켓) 등이 운영된다.

이어 28일 '미음'의 기악앙상블과 民樂(민악) 솟대 허튼 秀作(수작)이, 29일에는 이혜민의 가야금독주 ‘춘설’과 '연희집단'에서 The광대 굿모닝 광대굿 공연이 진행된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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