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 = 연합뉴스

 

레알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잉글랜드의 공격수이자 프리미어리그(EPL)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점찍었지만 토트넘의 회장 다니엘 레비가 이를 수용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 후보 리스트에 러시아월드컵에서 6골을 몰아 넣으며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 구단의 회장인 다니엘 레비는 까다로운 협상가로 토트넘의 에이스를 레알마드리드로 보낼지는 미지수다.

급한쪽은 레알마드리드다. 호날두 대체 자원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다. 먼저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의 조별리그 탈락 이후 시장 가치가 떨어졌다.

프랑스의 '골든보이' 킬리안 음바페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마드리드의 오퍼를 거절한 바 있고, 파리 생제르맹(PSG)도 음바페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만약 레알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영입하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차선책으로 첼시(EPL)의 에덴 아자르를 노릴 수도 있다.
에덴 아자르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4강으로 이끌었고 소속팀 첼시에서도 약간의 마찰이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월드컵 슈퍼스타 해리 케인은 어떤 선택을 할 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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