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남북관계에서 미국 입장은 우리와 달라"
노회찬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노회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오는 17일께 야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내대표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까지 다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다음주 원구성 협상이 끝나면 지금 계획으로 18일부터 3박4일로 다녀올 계획"이라며 '미국도 여름휴가 때문에 가려면 빨리 가야하고, 시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지난달 홍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 미국 정당들의 입장이 우리와 사뭇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의원외교 같은 역할이 기대되는데도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동에서 다음 주 초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치고, 다음 주 중 국회 본회의 표결까지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여야 원내대표들의 방미가 최종 성사될 가능성도 커진다. 다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동행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왔다.
노 원내대표는 자신이 이달 각 당의 원내대표에게 주는 특활비를 받았다고 밝히며 "매달 반납해왔고, 이달 것도 반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