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원유철 등과 한국당 후보군 물망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대 후반기 부의장 1석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자유한국당에선 정진석 의원(4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한국당 내에선 부의장 자리를 놓고 정 의원을 비롯해 이주영(5선,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원유철(5선, 경기 평택갑)이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 의원은 계파를 통합하는 중용의 정치를 해왔다”면서 “50대 젊은 부의장으로서 의장단에서 강력한 야당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정 의원의 강력한 도전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정 의원이 부의장이 될 경우, 지난 19대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 대전 서구갑) 이후 4년 만에 충청권에서 부의장을 배출하게 된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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