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지방선거를 치른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요. 새롭게 구성된 대전 중구의회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죠?

8대 중구의회가 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7, 자유한국당이 5석을 차지하고 있는 중구의회는 지난 6일 서명석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후 부의장을 뽑지 못하고 있는데요.

서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6명이 표결에 참가하지 않아 의결정족수 7명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당내에서 합의 추대키로 한 3선의 육상래 의원을 제쳐 두고 올 3월 민주당에 입당한 재선의 서명석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된 데 대해 민주당 내부적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서입니다.

서 의장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육 의원보다 선수(選數)는 낮지만 연장자인 서 의장이 한국당 의원들 간에 야합을 해 의장직에 올랐다며,

단독 입후보한 한국당 후보(김연수 의원)의 부의장 당선을 막기 위해 표결을 보이콧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감투싸움으로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분열하면서 중구의회는 첫 출발부터 파행을 겪어 지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2-대전 평촌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심의를 통과했다구요?

대전 서구 평촌동과 용촌동 일원에 858000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이 행안부 타당성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행안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은 대전도시공사의 사업 참여를 위한 행정 절차로 진행한 타당성 검토 결과, 평촌산업단지 조성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시의회 의결과 지장물 조사, 내년 상반기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내일 세종시에서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죠?

세종시는 내일 전동면 자유평화의빛 위령탑공원에서 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79일부터 사흘간 개미고개라 불리던 세종지역에서의 전투를 기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는데요.

개미고개 전투에선 미군 428명이 전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무공수훈자회 세종지회가 주관하는 추모제에는 미군 관계자들과 대전 자운대 내에 자리한 합동군사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엔군 참전국가 유학생들도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립니다.

4-대전의 한 환경단체가 지역민들의 자택 내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주는 사업을 전개한다구요?

라돈 침대 사태 등으로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주는 '방사능 119'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4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자택 내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주기로 했는데요.

환경운동연합 회원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은 2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라돈 침대 사태를 계기로 생활 속 방사능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정부에 철저한 조사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5-천안교도소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재소자가 닷새 만에 숨졌다구요?

지난 4일 천안교도소 화장실에서 한 50대 재소자 A 씨가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동료 재소자에게 발견됐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법원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목을 맨 A 씨는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닷새만인 어젯밤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A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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