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

왼쪽부터 박혜련 행자위원장, 이종호 복환위원장, 이광복 산건위원장, 정기현 교육위원장

제8대 대전시의회가 전반기 4개 상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을 선출했다.

대전시의회(의장 김종천)는 10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 행정자치위원장에 박혜련(서구1·재선), 복지환경위원장에 이종호(동구2·초선), 산업건설위원회장에 이광복(서구2·초선), 교육위원장에 정기현(유성구3·재선) 의원을 각각 뽑았다.

단독 출마한 4명의 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들은 시의회 전체 의석 22석 중 21석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고, 허태정 시장과 같은 당 소속임을 의식해 저마다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와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박혜련 행자위원장은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을 잘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 외에도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위원회 운영으로 시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이종호 복환위원장은 “의회 발전과 시민이 골고루 행복한 복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복 산건위원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고 현장 중심으로 협력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고, 정기현 교육위원장은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변화 의지가 교육청에 잘 전달해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임위별 위원은 ▲행정자치위-박혜련·남진근·조성칠·홍종원·민태권 ▲복지환경위-이종호·윤종명·구본환·손희역·채계순 ▲산업건설위-이광복·권중순·윤용대·오광영·김찬술·우승호 ▲교육위-정기현·김인식·김소연·문성원·우애자 위원 등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운영위원회 위원(각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 8명)을 선임했고, 12일 운영위원장 선거와 예산결선특별위원장 선임을 마지막으로 8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