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 = 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34)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

르브론 제임스의 에이전시인 클러치 스포츠그룹은 최근 SNS를 통해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약 1719억 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르브론 제임스는 2010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마이애미 히트로 옮겼고, 2014년에는 다시 자유계약 자격을 얻어 다시 '친정'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지난 2017-2018시즌까지 맹활약한 그는 4년 만에 다시 친정팀을 떠난다.

제임스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올스타 14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NBA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2017-2018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27.5점을 넣고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뽐낸 그는 클리블랜드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앞장섰다. LA 레이커스에 합류하면서 제임스는 처음으로 NBA 서부 콘퍼런스에서 뛰게 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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