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지역주민이 먼저 나서야
충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고승곤)이 11일 능수어린이집(원장 김지원)과 함께 일성능수아파트 단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과 바자회를 통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이 날 바자회에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홍보사진 과 아동학대 유형, 신고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한 판넬을 전시하였으며, 아동학대 신고번호(112)가 인쇄 된 홍보용품을 배포하는 등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더불어 능수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모금한 금액으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학대피해아동 및 빈곤아동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고승곤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학대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항상 주변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충청남도 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더욱 앞 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능수어린이집 원장은 “전달 된 후원금이 충청남도 내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2017년에 발간 된 2016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아동학대신고접수 건수는 2만 9671건으로 2015년(1만 9203건) 대비 64.7% 증가한 수치이며, 충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0년 10월에 개소하여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전화상담, 현장조사 및 위기개입, 상담 및 치료서비스,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 자원상담원 및 자원봉사자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아동학대예방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