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365] "삶의 희망 준 한국교통안전공단 고맙습니다"
[교통안전365] "삶의 희망 준 한국교통안전공단 고맙습니다"
  • 금강일보
  • 승인 2018.07.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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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피해가정 수혜 수기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 수.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제공

다섯 살 때 동생들과 함께 심부름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 어린 마음에 횡단보도가 멀어 무단횡단을 하던 중 도로 끝에서 트럭이 과속으로 주행해오던 것을 보고 뒤따라오던 동생들을 옆으로 밀쳐내어 동생들을 무사히 구한 대신 전 그 트럭과 부딪혀 양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고 지체장애 2급의 후유장애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어머니의 헌신 덕분에 어려움 속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잘 성장하여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았습니다.

2001년 6월, 저와 남편이 함께 학업과 아이들 양육을 병행하며 생활하기에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을 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경제적, 정서적 지원제도를 알게 되었고, 현재 17년간 공단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단의 여러 경제적 지원 중, 저는 매 월 20만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 받고 있습니다.

또한 큰 아이가 네 살, 작은 아이가 세 살 되었을 때부터 두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작년까지 매월 20만 원의 생활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받아 어려운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었고, 아이들이 30세가 되는 해부터 20년간 상환방법을 직접 선택하여 상환하기에 큰 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매년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그 결과 올해 감사하게도 두 아이 모두 본인들이 가고 싶어 하던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속도별 충돌시험.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제공
자동차 속도별 충돌시험.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제공

 

아이들은 중학생 때 참여했던 ‘스키캠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스키를 처음 타본 그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 들어가 매주 탈북청소년에게 학업지원을 하는 봉사활동을 할 정도로 성장한 저희 아이들이 내년엔 공단의 ‘대학생 청년멘토’가 되어 공단을 통해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 가정은 교통사고로 엄마가 양다리를 잃은 슬픔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긍정적인 사고를 위한 공단의 여러 정서적 지원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희 가정처럼 자동차사고로 생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있다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다양한 경제적, 정서적 지원제도를 통해 희망을 갖고 가족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게 되시길 바랍니다.

최근 5년 교통사고 치사율.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제공
최근 5년 교통사고 치사율.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제공

 

▲ 위 사례의 피해자는 과속주행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어린 나이에 양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교통사고는 예상치 못한 순간 우리에게 다가와 큰 시련을 겪게 합니다. 제한속도를 무시하고 조금 더 앞서가려다 아차 하는 순간 본인과 타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속도별 「자동차 대 보행자 인체모형」 충돌시험 결과 시속 60㎞에서의 중상 가능성은 92.6%, 사망확률은 80% 이상인 반면 시속 30㎞에서는 보행자 중상가능성이 15.4%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자동차 속도가 높아질수록 보행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에너지가 늘어나 상해치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선진국의 도시부 제한속도는 시속 50㎞ 이하이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도로가 시속 60㎞로 설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관련 기관과 함께 도심 지역 제한속도를 시속 60㎞ 이하에서 시속 50㎞ 이하로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제한속도를 준수할 때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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