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뇌염이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일 전남 지역에서 경보 발령기준 이상의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작은빨간 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높은 질병이다.

◆ 일본뇌염 증상은?

모기에 물렸어도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구토 증상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일본뇌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아이들은 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계를 침범하기 때문에 전신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상 운동 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일본뇌염 예방법 … “예방 수칙 꼭 지켜주세요”

1.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는다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2.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 모기 기피제나 퇴치제는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을 사용하고 용법·용량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3.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한다

 -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집 주변 고여있는 물 없애기

 - 매개모기 유충의 서직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5.잠들기 전. 집안 점검하기

 - 모기살충제, 모기향 등 사용 후 환기하기 구멍난 방충망 확인 및 모기장사용으로 모기의 출입을 차단하고 물리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6.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하기

 - 모기는 사람의 체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나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물로 반드시 씻어내야 한다.

7.과도한 음주 자제하기

 - 모기는 사람이 숨 쉴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음주시 사람의 호흡이 가빠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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