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19대 국회 박병석 부의장 이후 4년 만의 충청권 부의장 배출이 실패로 돌아갔죠?

여야의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결과, 자유한국당이 부의장 한 자리를 맡기로 하고, 오늘 의원총회에서 부의장 후보 경선을 치렀는데요.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4선의 정진석 의원이 출마해 19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이후 4년 만에 충청권 부의장 탄생에 기대가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5선의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게 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부의장직에 오르게 됩니다.

2-개원 직후부터 파행을 빚는 대전 중구의회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도 높게 비판했네요?

중구의회 파행으로 인해 지방의회 원 구성 때마다 제기되는 기초의회 무용론·폐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휴업 중인 중구의회에 대해 지역주민은 폐업을 원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7, 자유한국당 5석으로 구성된 중구의회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합의되지 않은 서명석 의원이 지난 6일 의장으로 선출된 후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뽑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의원 6명은 같은 당 소속인 서 의장이 한국당과 야합해 의장직에 올랐다고 주장하면서 본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전참여연대는 주민을 볼모로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겠다는 권력 다툼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계속 불참한다면 주민들과 함께 의정비 전액 반납을 요구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청양에선 논란을 빚었던 군의원 선거에의 무효표 1표가 유효표로 인정돼 당선인이 바뀌게 됐죠?

6·13 지방선거에서 단 한 표 차이로 낙선한 청양군의원 후보가 재검표를 통해 무효표 1표를 유효표로 인정받았습니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선거관리위원 9명이 참관한 가운데 문제가 된 청양군의원 가선거구에 대해 재개표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재개표는 무소속 김종관 후보(1398)에 한 표 차로 패한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가 자신에게 기표된 한 표가 무효표로 처리된 데 반발하며 당선인 결정 무효 확인 소청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선관위는 임 후보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효표를 유효표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득표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당선된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김 후보에 비해 한 살이 많은 임 후보로 당선인이 바뀌게 됐습니다.

4-충남지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상당 부분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으로 분석됐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오늘 발표한 충남의 가계소비 제약 요인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에 자리한 공장들의 영업이익이 본사가 위치한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직장 소재지와 주거지가 다른 근로자들이 많아 이들의 급여소득도 역외로 유출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의 가계 소득 기반을 확충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기업 본사의 지역 이전을 추진해 영업이익 유출을 완화하고, 근로자들이 충남에 거주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충남에서 일하면서 타 지역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서울·경기에 인접한 천안·아산, 대전과 인접한 공주·계룡·금산 등지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오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갖는 한화이글스가 2위 이상의 성적으로 시즌 반환점을 돌게 된 것이 무려 26년 만이라고요?

한화는 어제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8-22로 대패했지만 3SKLG에 패하며, 오늘 넥센과의 전반기 최종전과 관계없이 6할에 육박하는 승률로 전반기 2(승률 0.580, 5137)를 확정했습니다.

한화가 2위 이상의 성적으로 시즌의 반환점을 돈 건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던 1992년 이후 26년 만인데요.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부임한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상위권에 머물며, 2007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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