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중심에 선 홍상수×김민희 '강변호텔'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이 제71회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그의 연인이자 뮤즈인 배우 김민희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강변호텔’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이 다음 달 1일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제71회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로카르노영화제는 11일(현지시간) 총 15편의 공식 경쟁 섹션 초청작을 발표했다. 공개된 초청작에는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이 호명돼 눈길을 끈다.

'강변호텔'은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이자, 연인 김민희와 찍은 6번째 작품이다.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젊은 여성을 강변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96분 분량의 흑백영화다.

홍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2013)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품에 안았다. 이 영화의 주연인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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