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잉글랜드 3·4위전, 해리 케인 월드컵 득점왕 지킬까

해리 케인(왼쪽), 루카쿠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러시아월드컵 3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14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3·4위전에서 맞붙는다.

우승컵은 놓쳤지만 월드컵 역사에 남을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두 팀은 마지막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3위 경쟁 못지않게 득점왕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왜냐하면 두 팀에 득점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해리 케인(토트넘)과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맨유)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현재 득점 스코어는 케인이 6골, 루카쿠가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코어는 케인이 앞서기는 하지만, 루카쿠 역시 A매치 68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한걸 보면 뒤지지 않는다.

케인이 선두를 지키면 1986 멕시코월드컵 게리 리네커 이후 32년 만에 잉글랜드 득점왕이 되고, 루카쿠가 멀티골 이상을 뽑아내면 벨기에 역대 첫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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