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개인과 법인 등 민간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모델은 현대자동차 ‘넥쏘’로 차량가격은 6890만 원(모던)이다. 1차례 충전으로 600㎞이상 운행할 수 있으며 충전시간은 3~5분이다.

정부보조금 2250만 원에 도가 1000만 원을 보태 3250만 원이 지원된다. 수소차는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취득세 200만 원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혜택이 적용되며 연간 자동차세는 13만 원대다. 이를 감안하면 개인이 수소차 구입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전체 차량가격에서 보조금 지원액을 빼고 취득세 일부를 더한 3878만~4229만 원 수준이다.

도는 3억 2500만 원을 투입해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기업체나 법인·단체·공공기관은 2대 이내에서 보조금이 지원된다. 올해 1월 1일 이전 충남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도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고 도내 34곳의 현대자동차 지정판매점에서 구매계약 후 보조금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산업육성과(041-635-2933) 또는 도내 현대차 판매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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