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2만 8000개(누계)를 신규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지자체 협력을 통해 국유재산법에 의해 사용허가 방식으로 시행하는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을 현재 16개에서 45개로 확대하고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단체를 방문해 우선 사용하게 하는 임대프로모션 등으로 6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수도권 등 도심지 철도시설에 대해 점용허가 방식으로 시행하는 주요역사 인근부지의 복합역사, 환승센터, 역세권 개발 등 자산개발 사업을 2020년에 50개까지 확대하고 도심지에 방치되고 있는 철도교량의 하부 공간(31곳)을 발굴해 2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자산운영전략이 실현될 경우 철도자산의 개발·활용에 따른 매출규모가 지난해 1200억 원에서 오는 2022년 연간 33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자산운영 수입은 고속철도 건설부채 상환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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