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갑질에 소상공인 눈물 글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맘카페 회원이 소상공인에 대한 갑질이 알려져 여러 공분이 일고 있다.

채널A 등 주요 매체는 최근 육아 및 지역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맘카페의 갑질 문제를 보도했다.

논란이 된 맘카페 회원들은 소상공인에게 광고성의 좋은 글을 올려주겠다고 유혹을 하거나 혹은 협박을 해 가면서 공짜 음식, 과도한 서비스를 노골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상공인들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충남 서산시에서는 지역 맘까페 운영진 일행이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는 수개월째 돈을 지불하지 않앗다. 식당 주인 딸이 해당 맘까페에 이 사실을 올리면서 음식값을 지불했다.

이 같은 맘카페 갑질 논란은 몇달전 발생한 '태권도 맘충' 사태로 논란이 촉발됐다.

최근 경기 광주시 맘카페엔 ‘태권도 원장이 학원차량 운전을 난폭하게 해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로 학원은 폐업 위기까지 몰렸고, 원장은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최초 비판 글을 작성한 사람 쪽 과실로 인해 실랑이가 벌어진 모습과, 원장에게 ‘학원 운영을 어렵게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의 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논란이 일자 글을 올렸던 맘카페 회원은 자필 사과문을 써 카페에 올리면서 사건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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