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옥탑방살이 정치인의 서민행보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으로 한 달간 집무실을 옮겨 눈길을 끌고 잇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현장 시장실'에서 출퇴근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강북구 삼양동에 있는 옥탑방의 월세 계약을 완료했다. 이 곳은 단독주택 옥상에 있는 옥탑방으로 실 평수는 약 30㎡(9평)이다. 박 시장은 이곳을 집무실 겸 숙소로 한 달간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실평수 30제곱미터(9평)짜리 옥탑방과, 인근에 있는 40제곱미터(12평)짜리 단독주택 1층 등 모두 두 곳을 박 시장에게 보고한 뒤 거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입주 시기는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끝나는 19일 이후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삼양동이 강북구 중에서도 주거 환경이 좋지 않고 복지 수요가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박원순 시장님 화이팅", "서민행보 보기 좋다"라고 반응하는 누리꾼들이 있는가 하면 "옥탑방 살이 박원순↔네티즌 쇼 그만", 박원순의 옥탑방 이벤트를 보며 든 생각: 실력 없는 이명박" 등 비판적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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