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임원희 주말마다 황학동 풍물시장 가는 이유

SBS '미운우리새끼'

 

 

임원희가 주말마다 간다는 황학동 풍물시장을 찾았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는 중고 벼룩시장인 풍물시장에서 만오천원 짜리 카키색 야상을 사입었다. 그리고 평소 찜해줬다는 2만5천원짜리 등산화와 5천원짜리 모자도 함께 구매했다.

임원희는 자신이 자주 간다는 막걸리 단골집을 방문했다. 이 음식점은 모든 메뉴가 천원인 곳으로 의자없이 서서 먹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었다. 옆에는 헌책방이 있었다. 임원희는 LP바를 운영하는 친구를 불러 막걸리 4잔과 제육볶음, 어묵을 나눠 먹었다.

커피향과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간판이 순대국인 집을 들렀다. 이 곳에는 커피잔, 그릇, 조명, 망원경 등 옛날느낌이 나는 소품들이 있었다.

이후 또 임원희의 단골집을 찾은 두 사람은 고기튀김과 비빔국수, 막걸리 한 병을 시켜먹었다. 

임원희는 "1년전부터 풍물시장에 들렀다. 물건사러 온다기보다 가방을 비워서 간적도 많았다. 산책하듯이 온다"고 말하면서 "나도 살짝 우울증이 있다. 일요일마다 황학동 시장에 오는게 취미가 됐다"고 고백했다.

임원희는 황학동 풍물시장에서 얼마 안되는 가격으로 그만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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