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 "열사병·탈진 주의"

[폭염경보] 주의하세요/ 사진출처= 연합뉴스

 폭염경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16일 수도권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의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한다.

광명, 과천, 부천, 포천, 가평,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광주, 양평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경기 일부와 서울,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하자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앞서 전날 오전 평택, 안성, 여주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이로써 도내 폭염경보 발령지역은 22개 시·군으로 늘었다.

다른 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져 당분간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말했다.

폭염경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풋...서울폭염경보ㅋㅋ우리 대구와봐라..더위가 어떤건지 느끼게 해줄께","회사에 있는게 짱이다. 진짜 회사만큼 시원한 곳이 없다", "아니... 폭염 경보를 할게 아니라 국가 지정 휴일을 해주새욘... 족발 되겄다고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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