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사용설명서' 여름철 뇌졸중 예방하는 메밀수, 우엉수, 팽이버섯수

TV조선 '내몸사용설명서'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내몸사용설명서'에는 여름철 뇌졸중의 위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주치의로 출연한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는 여름철에 뇌졸중이 더 발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의는 "기온이 올라가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이 팽창하는데 이때 혈류 속도가 늦어지면서 뇌 허혈이 발생,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쓰리고(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를 잡는 물을 소개했다. 

먼저, 고혈압을 잡는 생명수로 메밀수가 소개됐다. 메밀 속 성분인 루틴은 혈전생성을 막고 혈압상승을 막는다. 

또 고혈당을 잡는 생명수로는 우엉물이 소개됐다. 우엉 속 이눌린은 몸에 흡수가 안돼서 살이 안찌고 혈당을 낮춰줘 당뇨에 좋다. 이눌린은 담즙산 배설촉진, 유익균 증식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폴리페놀 화합물이 풍부해 항산화효과에 좋다고 한다. 심선아 영양학박사는 "우엉을 차로 마실때는 말린 우엉을 사용하면 생우엉보다 맛과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고지혈증을 잡는 팽이버섯물이 소개됐다. 팽이버섯 속 키토글루칸은 혈관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흡착하고 배출해 혈관질환에 도움을 준다. 팽이버섯을 물로 섭취하는 이유는 팽이버섯이 체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이다.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는 "팽이버섯은 불용성 식이섬유로 그냥 섭취했을때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양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에서는 뇌혈관 건강을 돕는 음식으로 칸탈로프 멜론이 소개됐다. 몸속 활성산소는 경동맥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 혈관을 두껍게 만드는 주범인데 칸탈로프 멜론 속 SOD효소는 항산화효과가 풍부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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