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 프로노 등 성범죄 온상
회원들 성폭행 목적 만남 갖기도

유영철도 소라넷 회원이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소라넷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이 사이트 회원으로 유영철이 등록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소라넷 운영자 송모(45·여)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등) 및 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전했다

한때 100만명의 회원수를 기록했던 소라넷은 연쇄살인범 유영철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영철이 사용하던 컴퓨터에도 취향이 묻어난다”며 “즐겨찾기에 ‘소라넷’ 등 십 수개 음란사이트가 등록돼있다”고 검거 상황을 전했다.

한편 소라넷은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서버를 둔 성인 음란 사이트다. 다른 성인 사이트와 달리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음란물과 몰래카메라 등을 서로 공유하는 행태가 번번히 이뤄진다.

특히 상대 여성에게 앙심을 품은 남성이 유포한 '리벤지 포르노'와 인사불성의 여자를 여러 사람이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초대남' 등의 온상이라는 것이 알려져 사회적 물의를 빚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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