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부강중학교(교장 홍영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3학년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모두의 마음을 더해 나누는 ‘心+공감밤샘캠프’를 운영했다.

‘함께 공감하는 시간, 그 시간이 바로 길이 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우정, 협동, 재능발견, 진로탐색 등을 함양해 나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마음을 나누는 감성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벽화그리기 밑그림 활동, 모둠 상징 깃발 만들기, 장기 한마당, 진로탐색의 시간 등을 가졌다.

홍 교장은 “앞으로도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학기 말에 즐거운 활동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수업결손을 방지하고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학교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나아가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학생들이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며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