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간업무회의서 변화·협업 강조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민선 7기 첫 주간업무회의를 갖고 간부 공무원과 함께 혁신을 바탕으로 시정을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익숙해진 것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이것이 혁신”이라며 “공직자와 함께 혁신으로 시정을 발전시키고 이를 시민행복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혁신의 방법론으로는 융합의 시대에 맞는 부서간, 사람간 협업과 협력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부서와 부서가 협력하는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정 패러다임”이라며 “우리 시정이 융합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내서 시민을 위한 역할을 다하도록 만들자”고 당부했다.

시정 혁신을 위한 간부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들어 시정이 보다 안정되고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간부 공무원이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정책의 과정과 결과가 분명하도록 집중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업무회의의 효율화 방안도 내놨다. 과거 매주 시장이 주재하던 주간업무회의를 월 한 차례로 축소하는 대신 중요 시정방향 의사결정 관련 회의를 강화하고 일반적 행정사항은 부시장 주재 회의를 확대해 시정 운영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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