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32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수산물 산지위판장 12곳의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수산물 산지위판장은 수산물 유통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산자단체와 생산자가 수산물을 도매하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개설한 곳을 말한다. 도가 마련한 수산물 산지위판장 위생관리 강화방안은 시설개선 지원, 꽃게·주꾸미 등 대중성 어종에 대한 수산물 안전성검사 물량 확대, 위판 관계자 전문교육, 2022년 이후 위판장 위생등급제 시범도입이 골자다. 향후 신축되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산지위판장은 수산물 산지위판장 시설·위생관리기준을 적용받는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가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유통 출발점인 산지위판장부터 수산식품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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