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대 후반기 국회서 임기 1년 위원장 둘 배출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3선·충남 아산갑)이 20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고, 홍문표 의원(3선·충남 홍성·예산)이 국토교통위원장에 올랐다.

충청권에서는 여야 통틀어 2명의 상임위원장을 배출한 것이다. 다만 이 의원은 김세연 의원(3선, 부산 금정구)과 홍 의원은 박순자 의원(3선, 경기 안산 단원을)과 임기를 1년씩 나눠 맡기로 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자당 몫인 두 개 상임위원장직을 이 같이 결정했다.

이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으면서 충청권은 20대 국회 전반기 양승조 전 위원장(현 충남지사)에 이어 연속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는 기록을 세웠다. 홍 의원은 그간 활동했던 농림축산해양수산위에서 국토위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박순자 의원이 먼저 1년을 한 뒤 내년 5월부터 국토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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