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생중계 ... "공공이익 등 여러 사정 고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판이 TV로 생중계된다.

오는 20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및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 1심 선고가 진행된다.

지난 4월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가 생중계된 데 이어 두 번째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 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0일 열리는 선고공판을 TV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선고공판은 이날 오후 2시 열린다. 

국정원 특활비 사건에서 박 전 대통령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당시 청와대 참모들과 공모해 국정원에서 특활비 36억원을 상납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차명 휴대폰 요금과 의상실 운영비, 주사 비용 등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가 생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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