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스포츠관광 브랜드 가치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33회 충남도지사배 유도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청남도유도회(회장 조용철)와 서천군유도회(회장 이강섭)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임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체급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메달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개최지인 서천군 소속 총 49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선수단과 임원을 비롯해 그 가족들을 포함한 약 1000여 명이 서천군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업소 및 음식점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와 서천관광이 연계된 서천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대성 자치행정과장은 “우리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유도대회인 만큼 대회 진행 과정에서 선수나 임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 전국 대회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 유치해 스포츠 명품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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