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스로가 선택 교복·자율복 착용”

최근 교복자율화에 대한 논의가 사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가 역사적인 교복자율화를 발표하였다.

17일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충남형 혁신학교인 홍성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자율적 성장을 도모하고 학생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해 1학기 동안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구성원들의 치열한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진행, 교복자율화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고 최종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복자율화 관련 학교생활규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개정된 학교생활 규정에서는 교복을 폐지하는 대신 교복과 자율복을 병행하며 착용에 대한 선택을 학생 스스로에게 맡기기로 하였다.

아울러 홍성여고 교육공동체는 2학기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전체가 참여하여 ‘교육공동체 생활협약문’을 제정함으로써 타율적 통제가 아니라 자율적 질서를 실천해가기 위한 지속적 자정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룡 교장은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학교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율적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홍성여고 교육공동체는 자율과 책임을 배우며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교복자율화 시행 취지를 밝혔다.

홍성=김석진 기자 sesman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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