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저소득층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수급자, 만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로, 올해 1월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직장가입자는 9만 10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9만 6000원 이하인 사람이다.

건강보험가입자는 보험료가 하위 50% 이하인 암환자 중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발견된 5대 암종(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과 폐암 진단 환자가 대상이며, 연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전체 암종에 대해 연간 120만 원, 비급여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소아암 환자는 소득·재산조사 기준 적합자에 한해 백혈병 이외 암종은 연간 2000만 원까지, 백혈병은 3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세종시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044-301-2126)으로 연락하면 된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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