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이종형)가 올해도 시원한 여름용 바지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봉사회는 여름용 바지 40벌을 제작해 지난 16일 관내 경로당 8개소에 전달했다.

회원 전원이 재봉기술을 갖고 있는 봉사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바지를 선물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40벌의 반바지를 제작해 경로당별 연세가 가장 많은 어르신 5명을 선정해 선물했다.

이종형 회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시라는 의미로 반바지를 만들게 됐는데 바지를 받으시는 분들이 매우 만족해 하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매년 바지를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기누리봉사회는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도 앞장서 매년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앞치마, 멍석, 자루 등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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