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들기름 등 제조·판매
행안부 장관상 수상 영예

사진은 옛향기마을방앗간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모습

서산시 부석면의 옛향기마을방앗간이 2018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3~15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사회적경제통합 박람회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석 옛향기마을방앗간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국산 들깨와 참깨를 시중 소비자가보다 비싸게 구매해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 등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옛향기마을방앗간은 지역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한 점과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공동체성과 공공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통식품품질인증, 서산뜨레인증, 6차산업 사업자인증 및 HACCP 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 파워블로거를 통한 제품홍보, 각종 박람회와 축제 참여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백화점, 홈쇼핑 등 국내 대형 유통채널 19곳에 납품하고 있는 점과 2016년부터 호주 수출에 이어 미국수출을 준비하는 등 마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국내외 판로 망을 확보하는 등 기업성과 지속발전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인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옛향기마을방앗간은 이번 장관상 수상을 통해 서산 마을기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경쟁력을 가진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판로개척과 마케팅 교육에 나서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옛향기마을방앗간은 이번 수상으로 우수마을 기업 인증과 사업개발비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