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청권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보다 감소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청권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273만 9000원으로 전월(279만 8000원)보다 2.1% 줄었다. 충북은 263만 6000원에서 238만 6000원으로 대폭 줄어 충청권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를 떨어뜨렸다. 충북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옥천과 음성에서 총 894세대 신규 분양 물량이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됐다.

대전은 279만 2000원, 세종은 313만 1000원으로 보합을 보였다. 충남은 245만 3000원에서 지난달 246만 7000원으로 소폭 올랐다. 당진과 서산에서 총 1335세대 분양 물량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됐다. 서산의 분양 물량이 비교적 높은 가격에 형성돼 충남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를 견인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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