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을 그리다/ 17일 DCC서 테크비즈파트너링 개최/대덕출연연 유망기술 공유, 사업화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을 연 가운데 출연연 관계자가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기술이 대전에 총 출동했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완성에 앞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그간 이뤄왔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을 열었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이 출연연의 우수성과를 활용해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출연연이 개발한 유망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승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의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이슈와 유망 사업화 기술: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의 기조강연 등을 시작으로 출연연이 출품한 105건의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상담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기술발표장은 가상·증강현실, 스마트 시티, 제조·로봇, 드론,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6개의 주요테마별 출연연 보유 핵심기술이 선정돼 운영됐다.

최근 전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싱크홀을 방지할 수 있는 지하 매설물 모니터링 기술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술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사전 파트너링 또는 현장 파트너링을 통한 연구자-기업상담, 출연연 수행성과의 대외적 홍보를 위한 우수성과 전시장 기획 및 운영, 출연연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대출·출자 등 기술금융과 관련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원광연 NST 이사장,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출연연 21곳 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사진=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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