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 돈으로 20개국 넘는 나라 10년 째 여행 中...호주 바퀴벌레 때문에 귀국

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안녕하세요’에 10년째 여행 중인 동생으로 걱정인 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딸 셋인 집의 장녀가 둘째 동생이 고민이라며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이 사연 신청자는 “동생이 20개국이 넘는 나라를 10년째 여행중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32살인 둘째 동생의 경비를 아버지가 모두 내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동생은 “아버지 지원 받다가 20대 후반부터는 저도 조금 보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에 가서 큰 세상을 보니 너무 재밌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열정만큼 끈기가 뒷받침하지 못했다. 그는 향수병이 나서, 호주에서는 바퀴벌레가 무서워서 귀국했다고 말해 언니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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