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샤넬, 마리 로랑생의 그림 완성작 거부 "나와 닮지 않았다"

코코 샤넬의 초상화

코코 샤넬이 마리 로랑생의 완성작을 거부한 사실이 재조명 받고있다.

샤넬은 그림 속 여인이 영 자기와 다르다며 완성작을 거부했고, 로랑생은 샤넬을 다시 그려주지 않았다.

샤넬은 힘있고 당찬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들었고, 로랑생은 늘 곱고 섬세한 여성을 그렸다. 처음부터 로랑생이 그린 샤넬이 그녀의 마음에 들 리가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샤넬은 외로운 분위기의 초상화보다 자신을 진취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바랬을 가능성이 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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