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금연사업 업무협약 체결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와 충남대병원 관계자들이 18일 충남대병원에서 금연사업 업무협약 체결하고 있다.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제공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와 충남대병원는 18일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입원환자의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서비스 제공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금연상담을 희망하는 흡연자의 병실로 전문상담사가 방문해 금연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해 금연 성공을 돕는다.

보건복지부와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올해부터 국가금연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시도마다 지정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등 일부 병동과 연계해 입원환자 금연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암센터 및 외과병동까지 사업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충남대병원에 입원한 흡연자 중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받기 원하는 대상자는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042-586-9030)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용 센터장은 “입원이라는 환경은 흡연자들이 금연하기에 최상의 조건으로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한 국내 결과들을 보면 6개월 금연성공률이 60~70% 수준으로 매우 높다”며 “지난 3년간 금연캠프와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토대로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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