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8일 민선7기 정책자문단인 ‘새로운대전위원회 기획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기획단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민선7기 그랜드플랜을 수립해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그랜드플랜을 빨리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9월까지 법·제도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약속사업 등을 추진할 관련 예산을 편성하도록 서둘러 달라. 인수위는 개괄적인 인수절차에 대한 역할을 했다면 기획단은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출범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새로운대전위원회 기획단’은 정책자문단 역할·기능의 발전적 전략 모색, 민선7기 시정방향 설정, 공약 로드맵 마련, 조직개편 방향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내년 민선7기가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기획단장은 확대간부회의 및 주간업무회의에 참석해 시정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기획단의 역할이 충실히 수행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