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법, 전국 찜통 더위에 사람도 가축도 '땀 뻘뻘'

온열질환 예방법

온열질환 예방법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온열질환 예방법으로는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고 낮시간 활동을 줄이며 음주 및 다량의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신 뒤 활동을 금해야한다.

낮 최고 기온이 35∼3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대구·경북지역의 온열 질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폭염 대책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온열 질환자 수는 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기상이변에 따른 지구온난화 여파로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도심 열섬 현상이 발생한 때문으로 분석한다.

경북에서도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 수는 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30∼40대 26명, 50대 20명, 20대 7명 순이다.

계속된 폭염으로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가 계속 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는 모두 69개 학교(초교 7, 중학교 61, 고교 1)가 단축수업을 했다.

지난 16일 중학교 31개교가 단축수업을 한 데 이어 17일에는 63개 학교가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켰다.

중학교는 이번 주가 방학 주간이어서 단축수업을 하는 곳이 많다. 경북지역 단축수업 학교도 3일째 계속 늘고 있다.

지난 16일 5개 학교, 17일 19개 학교에 이어 18일에도 25개 학교(초교 2, 중학교 22, 고교 1)가 단축수업을 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11개교로 가장 많고, 경주 6개교, 김천·영주·울진 각 2개교, 봉화 1개교다.

경북도내 학교는 폭염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상당수 학교가 오는 24일까지 단축수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가축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경북에서는 폭염으로 가축 8만4천500여 마리(닭 8만3천100여 마리·돼지 1천4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사람과 가축을 가리지 않고 피해가 잇따르자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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