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엔케이 임직원 조사"주장
대선 참패 자한당 쇄신 아쉬움 표출도

김무성 딸 엔케이 허위취업? ... 네티즌들 분노 "엔케이 임직원들 조사하라"

사진 출처 = 연합뉴스/김무성

 

김무성 의원의 딸이 허위취업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의 딸 A씨는 자신의 시아버지가 소유주인 부산의 한 조선 기자재업체 엔케이에서 차장으로 있었다.
 
5년 반 동안 A씨가 급여로 받은 돈은 총 3억 9600만원에 이르지만, 출근은 하루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월급 실수령액은 약 307만원이다.  

엔케이 측은 A씨가 회사 외부에서 근무한다고 했다가 집에서 번역 등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엔케이 전 직원은 “이 사람(A씨)이 항상 아기만 돌보고 있는 것을 많이 봤었고 가정주부였다는 사실이 확실하다. 회사 어느 누구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 팀은) 물건들을 포장하고 출하를 하게 되는데 절대 재택 근무를 할 수 없는 팀”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 측은 딸이 허위 취업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검찰은 박윤소 회장과 엔케이의 임원들도 조만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 토론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네티즌 A 씨는 "5년 6개월동안 엔케이 자회사 직원님들 김무성 딸 월급 챙겨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네요~~!!!제대로 된 인간이 **종화 될꺼 같아 참으로 막막하네요.누가 이렇게 대한민국을 *럽게 만들어 놓았는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또 다른 네티즌 B 씨는 "엔케이 임 원들도 조사해라. 주주권익침해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무성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란 것을 당의 쇄신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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