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전문가 육성 추진…3년간 30억 지원받아

▲한남대학교 전경.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년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대학기술이전조직)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약 3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청년TLO 육성사업은 기업 혁신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 활성화와 청년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이 보유 중인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 및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을 촉진하고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을 청년 TLO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한남대는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70명 정도를 선발해 기업 및 기술 동향 조사 등 TLO기본 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실험실 연구자 지원, 실험실 보유기술 사업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맞물려 한남대는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취업·창업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TLO 역량강화교육과 함께 기업과 기술 이해도 제고를 통해 취업률 향상은 물론 보유기술의 습득 등 청년 TLO 기술벤처 창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사업 총괄 책임을 맡은 강봉수 교수(기계공학과)는 “이 사업으로 기술사업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TLO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발전을 위한 인력의 선순환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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