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복지재단·영진샤시 후원금 기탁
대전 유성구는 19일 봉명동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 공동 주관으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아동과 구민의 소원을 돕기 위해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상복지재단(대표 박남철)이 50만 원, 영진샤시(대표 박미숙)가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 아침 라온컨벤션에서 참가비 2만 원을 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식사비 1만 원을 제외하고 1만 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또 재능기부로 열리는 클래식 공연감상과 별도의 후원금도 기탁할 수 있어 나눔 문화 활성화는 물론 지역자원 발굴에도 일조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 사업 중 하나로 한 달에 한 번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 어려운 아동이나 구민 1명의 간절한 소원을 이뤄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기부된 금액은 소원을 말해봐 사업으로 전액 기탁되며 12월 산타발대식을 통해 후원자들이 직접 산타가 돼 소원을 이뤄줄 예정이다.
정용래 청장은 “기부금뿐만 아니라 귀한 아침시간까지 기꺼이 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모금·나눔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