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대동 하늘공원 산책로 정비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핑크뮬리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시비 3000만 원으로 노후계단을 정비하고 야자매트 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산책로 주변에 가을에 핑크빛으로 물드는 핑크뮬리를 식재했다. 가을에 대동 하늘공원을 방문하면 핑크빛으로 물들여진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황인호 청장은 “하늘공원은 대전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동벽화마을과 함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민선7기 동구는 관광코스 개발에 역점을 둬 스쳐지나가는 곳이 아닌 와서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동 1-914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동 하늘공원은 대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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