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미세먼지까지…'오늘 외출 자제 하세요'

 토요일인 21일 연일 계속된 극심한 폭염으로 전국이 '찜통'처럼 뜨거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 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전날(30.2∼38.5)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불볕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면서 주말에는 폭염에 미세먼지까지 발생해 오전에는 나쁨 농도를 가리킬 것"이라며 "가끔 적이면 야외 활동보단 실내활동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폭염과 더불어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기준 '나쁨'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기온은 서울, 수원, 청주, 대전, 여수, 안동은 29도이며, 대구, 포항, 창원, 강릉은 낮 최고 기온 37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볕더위가 지속되지만 미세먼지는 오후쯤 서울, 수도권, 경상도는 '보통'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나라의 폭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유라시아 대륙이 평년보다 매우 강하게 가열돼 대기 상층의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해 한반도 부근으로 확장하면서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