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된 주말 쇼핑' ··· 충주 이마트서 불, 200여 명 긴급대피

21일 화재가 발생한 이마트 충주점 전경.

 

  충주 문화동 이마트 건물에서 21일 화재가 발생, 주말 쇼핑 중이던 손님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불은 낮 12시 41분께 지하 1층 기계실에서 시작됐다. 기계실 전원 설비에서 불꽃이 치솟으며 연기가 피어나자 마트 측은 즉시 비상벨을 울리고 1~7층에 있던 손님과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차 20여 대가 출동한 화재현장은 소방관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정리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실의 전원 설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마트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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