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등굣길 음악회’ 개최

나사렛새꿈학교가 19일 오전 약 30분 동안 학교 등굣길에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음악회를 열어 감동의 선물을 하고있다.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지난 19일 오전 8시 50분부터 약 30분 동안 학교 등굣길에서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지역사회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모에 본교가 선정되어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등교하는 시간대에 진행했다.

평소처럼 ▲통학버스 ▲도보 ▲대중교통 ▲자가용을 이용해 등교한 학생들과 학부모는 ‘동쪽바다 선한이웃’ 육수희 씨의 오카리나 연주에 발길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했다.

▲미소 지으며 연주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학생 ▲조금 더 가까이에서 연주를 듣기 위해 연주자 옆에 선 학생 ▲자유롭게 몸을 크게 움직이며 음악을 즐기는 학생 ▲박수치는 학생 등 연주를 감상하는 모습은 달랐지만 등굣길에 울려 퍼진 선율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교육공동체에게 감동의 선물이었다.

유치원 조윤준 학생 학부모는 “날씨가 무더워 아침부터 땀이 났는데 학교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 나와 기분이 좋아졌다.”며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했고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사렛새꿈학교는 ‘아침을 여는 클래식’, ‘점심에 활력을 더하는 음악방송’ 등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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