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가 폭염대응 119구급활동을 강화한다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20일 최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에 대비한 119구급활동 강화에 나선다.

소방서에서는 먼저 폭염과 관련한 온열질환자 응급처지·대응방법에 대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센터별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또 온열환자가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얼음팩, 구강용 전해질용액 등을 비치했다. 더불어 온열질환자 신고 시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구급상황 관리를 강화해 상황관리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119구급대원들도 더운 날씨에 탈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얼음조끼 등을 착용하고 현장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대원으로부터 온열질환과 관련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수는 총 2명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지속되면 온열 질환 관련 119 신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훈 현장대응단장은 “폭염 특보 등이 발령해 고온이 지속될 때는 노약자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