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충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21분경 청양군 한 야산에서 A(57)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중상을 입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 암자에 거주하는 목격자가 A 씨를 발견해 줄을 끊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14분경 홍성군 홍성읍 한 건물에서도 B(17) 양이 4층 난간에 매달려 뛰어내리려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에어매트 펼치고 옥상 진입을 통해 B 양을 구조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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